코가 두 개인 개? 파촌 나바로의 코끝에 생긴 홈

파촌 나바로의 두 코라는 별명은 코끝 중앙의 갈라짐을 가리킵니다. 개마다 다른 외형과, 이 개를 찾아 스페인으로 간 사람의 기록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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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향해 서 있는 파촌 나바로. 갈색 귀와 밝은 몸, 코끝 가운데의 홈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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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두 개인 개’라니, 얼굴에 코 두 덩어리가 나란히 붙어 있을까요? 파촌 나바로(Pachón Navarro)의 실제 사진은 그 상상과 다릅니다. 하나의 주둥이 끝에서 코가 좌우로 나뉘어 보이는 모습에 붙은 별명입니다.

정면을 향해 서 있는 파촌 나바로. 갈색 귀와 밝은 몸, 코끝 가운데의 홈이 보입니다.
원촬영자가 파촌 나바로로 소개한 실제 사진. 원본이 270×245픽셀이므로 과하게 확대하지 않았습니다. 코끝의 세밀한 구조나 후각 능력을 이 사진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 99bea, 2015년 · 원본과 설명 · CC BY-SA 4.0 · 웹용 JPEG 재인코딩; 특징의 내용 변경 없음. 이 사진 사본에도 같은 라이선스를 적용합니다.

이처럼 코끝이 갈라진 모양을 이분된 코라고 부릅니다. 스페인 파촌 나바로클럽은 넓은 코와 열린 콧구멍을 설명하면서 일부 개체에서 코가 갈라져 보인다고 적습니다. 모든 개체에게 같은 형태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1]

콧구멍 두 개와 코끝의 갈라짐은 다릅니다

개에게 콧구멍이 두 개 있는 것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파촌 나바로의 ‘두 코’라는 별명은 코 표면 가운데의 갈라짐을 가리킵니다. 중앙의 홈이 뚜렷하면 코끝 좌우가 두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사냥개 사진가 Craig Koshyk는 현지에서 갈라진 코를 가진 개도, 그렇지 않은 개도 보았다고 기록했습니다. 중앙에 깊은 선만 보이는 코부터 좌우가 뚜렷이 나뉜 코까지 갈라진 정도도 다양했다고 합니다.[2]

위 실사진은 원본 해상도가 낮습니다. 더 가까이 촬영한 실제 코는 Koshyk의 현지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코끝 중앙의 형태를 설명하는 가상 얼굴이며 실사진의 확대 복원이나 해부학 자료는 아닙니다.

코끝 중앙의 갈라짐을 표현한 가상 파촌 나바로 N01의 정면 얼굴. 형태 설명용 재현.
가상 파촌 나바로 N01의 재현입니다. 코끝 중앙이 나뉘어 보이는 개념을 표현했으며, 실제 사진의 확대 복원이나 임상 해부학 자료는 아닙니다.

사냥개다운 넓은 얼굴에서 코끝의 홈이 눈에 띕니다. 주둥이 두 개가 따로 붙은 모습을 상상했다면 이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그럼 냄새도 두 배로 맡을까요?

특이한 코가 후각에도 영향을 줄까요? Koshyk는 갈라진 코가 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코끝이 두 부분으로 보인다고 후각도 두 배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2]

나바라에서 사냥꾼과 함께 일하던 개

넓은 머리와 늘어진 귀, 튼튼한 몸도 파촌 나바로의 특징입니다. 스페인 나바라에서 유래한 포인팅 도그로,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멈춰 서서 그 위치를 알려주는 일을 합니다. 스페인 농업부가 제공하는 토착 품종 안내서는 새와 토끼 같은 작은 사냥감을 찾으며 사냥꾼 가까이에서 속보로 움직이는 개로 설명합니다.[1][3]

이 안내서에 실린 체고는 바닥에서 어깨의 가장 높은 기갑까지 48–60cm, 체중은 20–30kg입니다. 몸길이가 체고보다 긴 직사각형 체형에 다리는 비교적 짧고 굵습니다. 안내서에 나온 체중 범위를 모든 개체의 목표 체중으로 삼지는 마세요. 털은 짧은 경우가 많지만 더 긴 털도 있습니다. 흰 바탕에는 주황색·밤색·검은색·간색의 반점이나 작은 점무늬가 흔합니다.[3]

머리를 앞쪽으로 낮추고 앞발 하나를 들어 위치를 알리는 자세의 가상 파촌 나바로 N01. 역할 설명용 재현.
같은 가상 파촌 나바로 N01의 포인팅 자세를 연출했습니다. 앞으로 뻗은 머리와 들고 있는 앞발, 튼튼한 몸을 보면 본문에서 설명한 사냥개의 역할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 사냥 기록이나 후각 능력을 비교한 자료는 아닙니다.

코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입천장의 상태

코끝이 갈라져 보이는 모습만으로 입안의 상태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구개열은 태아가 자라는 동안 입천장이 제대로 붙지 않아 입과 코 사이에 틈이 남는 상태입니다. 입술의 갈라짐과 함께 나타나거나 따로 생길 수 있습니다. 코끝 사진만 보고 구개열이 있다고 단정할 수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4]

어린 강아지가 젖을 빠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잘 삼키지 못한다면 수의사에게 바로 확인받으세요. 수유 뒤 콧구멍으로 젖이 나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의사가 입안을 검사해 갈라진 곳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젖이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위험도 있습니다. 숨쉬기 힘들어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설명은 구개열의 일반적인 진료 징후이며 파촌 나바로 전체의 질병 발생률을 뜻하지 않습니다.[4]

낡은 책에서 발견한 개를 찾아 스페인으로

Koshyk는 오래된 사냥개 자료에서 갈라진 코 이야기를 처음 읽었습니다. 나중에 현대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실제 개와 사육자를 만나러 스페인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2]

그의 기록에 따르면 이 견종을 되살리려는 노력에는 1979년의 세 수의학도 Luis M. Arribas, Luis A. Centenera, Carlos Contera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래된 스페인 포인팅 도그를 조사하고 남아 있는 개체를 찾아 계통을 이어가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Koshyk는 훗날 Contera와 가족, 다른 현지 사육자들을 만나 개들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2]

파촌 나바로를 찾아 보존한 사람들의 기록을 읽고 사진을 다시 살펴보세요. 코끝의 홈과 함께 넓은 머리, 늘어진 귀, 사냥개다운 몸도 눈에 들어옵니다.


출처

  1. Club Español del Pachón Navarro, Características Regionales. 일부 개체의 갈라진 코·머리 형태 원문. 확인일 2026-10-07.
  2. Craig Koshyk, Pachón Navarro — The Spanish Double-Nosed Pointer, Project Upland. 현지 기록과 코 근접 실사진. 확인일 2026-10-07.
  3. 스페인 농업부(MAPA), Guía de campo de las razas autóctonas españolas, 559–561쪽. 파촌 나바로의 기원·사냥 방식·체고·체중·털 설명. 과거 품종 안내서의 수치를 인용했으며 현재 개체 수나 최신 표준 개정 상태를 뜻하지 않습니다. 확인일 2026-10-18.
  4. Merck Veterinary Manual, Congenital and Inherited Anomalies of the Mouth in Animals. 구개열의 구조와 수유·호흡 이상, 입안 검사. 2024년 9월 갱신. 견종별 발생률 자료가 아닌 일반 수의학 설명입니다. 확인일 2026-10-18.

이미지 안내: 실사진에는 촬영자와 이용 조건을 표시했습니다. 그림은 견종의 특징과 활동 환경을 설명하기 위한 재현이며 실제 개체나 사냥 현장의 기록 사진과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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