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의 기원·외형·성격 경향을 이해하고 눈과 피모, 산책과 생활환경을 살펴보는 견종백과입니다. 이미 시츄와 함께 사는 보호자도 매일의 돌봄 항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큰 눈과 얼굴 주변 털, 엉키기 쉬운 피모는 매일 살펴볼 관리 항목입니다. 더운 날의 이동과 호흡 상태도 함께 확인하세요. 입양을 고민한다면 시츄 입양 시간·비용 점검에서 우리 집의 돌봄 여건을 먼저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주요 애견연맹(FCI, The Kennel Club, AKC)의 공식 표준과 수의학 역학 자료를 바탕으로, 시츄의 성격과 신체적 특징부터 안구·피모 케어 루틴, 실내 환경 조성법, 입양 전 건강 확인 사항까지 16개 핵심 주제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한눈에 보는 견종 요약
시츄의 핵심 양육 지표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각 항목의 평가 이유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 평가 항목 | 지표 등급 | 주요 특징 및 평가 이유 |
|---|---|---|
| 체구 및 체중 | 소형견 (4.5~8.0kg) | 성견 체중 4.5~8.0kg, 체고 27cm 이하로 실내에서 안아주기 편안한 다부진 체형입니다. |
| 털 빠짐 | 적음 (이중모 장모) | 털 날림 자체는 적으나, 빠진 털이 속털에 엉키기 쉬워 매일 꼼꼼한 빗질이 필요합니다. |
| 짖음 및 경계성 | 개체별 확인 필요 | 짖음은 개체와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공동주택에서는 소음 반응과 돌봄 계획을 확인합니다. |
| 활동량 및 산책 | 보통 이하 | 하루 2회, 1회당 20~30분의 가벼운 평지 산책으로도 충분한 운동량을 충족합니다. |
| 양육 난이도 | 초보 보호자 적합 | 온순하고 공격성이 없어 다루기 쉬우나, 눈 세정과 빗질 등 일상 관리 시간은 필수입니다. |
| 안구 취약도 | 매우 높음 (집중 관리) | 돌출된 큰 안구 구조로 인해 각막 궤양, 안구건조증, 눈물자국 관리가 매일 요구됩니다. |
| 더위 민감도 | 취약 (단두종) | 단두종으로 더위에 취약하므로 실제 실내 환경과 호흡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
| 평균 수명 | 10~16년 | 소형견 중에서도 비교적 장수하는 견종으로 노령기 안과·심장 관리가 장기적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
2. 견종 소개
시츄는 오랜 세월 오직 사람 곁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반려견(Companion Dog)으로 특화 발전해 온 품종입니다.
사냥이나 경비, 목축 같은 사역 목적이 아니라 보호자의 무릎 위에서 온기를 나누고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견종에 비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격성이 극히 낮습니다. 낯선 손님이 집을 방문해도 으르렁거리며 짖기보다는 꼬리를 살랑이며 차분하게 다가오거나 자기 자리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특유의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품 덕분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부터 어르신이 계신 가정까지 두루 잘 어울립니다. 보호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살피며 곁을 지켜주는 시츄는 도심 속 아파트 생활에서 더없이 훌륭한 힐링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3. 이 견종에서 특히 살펴볼 점

시츄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세 가지 신체 구조적 취약점이 있습니다.
1. 돌출된 큰 안구와 각막 손상 취약성
시츄는 안와(눈을 감싸는 뼈)가 얕고 눈이 얼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풀밭 산책 시 나뭇가지에 찔리거나, 가구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자신의 발톱에 긁혀 각막 궤양이 생기기 쉽습니다. 눈꺼풀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거나 눈 주변 털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번증도 흔합니다.
2. 단두종 구조로 인한 체온 조절 한계
코와 주둥이 길이가 짧아진 단두종 두개골 구조를 지닙니다. 강아지는 땀샘이 거의 없어 헐떡이는 호흡(팬팅)으로 체온을 낮추는데, 시츄는 공기가 통과하는 비강 통로가 좁아 체온 냉각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여름철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체온이 40도 이상 치솟는 열사병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3. 늘어진 귓바퀴와 통풍 불량으로 인한 외이염
길고 풍성한 털로 덮인 귓바퀴가 귓구멍을 완전히 막고 있어 내부 습기가 배출되지 않습니다. 목욕 후 물기가 남거나 습한 계절이 되면 귓속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여 만성적인 가려움증과 악취를 동반하는 외이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4. 견종 기본정보
세계 주요 견종단체(FCI, The Kennel Club, AKC)의 공식 표준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본 정보 표입니다.
| 구분 항목 | 국제애견연맹 (FCI) | 영국 켄넬클럽 (The Kennel Club) | 미국 켄넬클럽 (AKC) |
|---|---|---|---|
| 공식 표준 번호/그룹 | FCI Standard No. 208 / 9그룹 (토이·반려견) | Toy Group (토이 그룹) | Toy Group (토이 그룹) |
| 원산지 및 개발국 | 티베트 (Tibet) / 중국 (China) | 티베트 (Tibet) / 중국 (China) | 티베트 (Tibet) / 중국 (China) |
| 이상적인 체고 | 27cm 이하 (성견 기준) | 27cm 이하 (위엄 있는 자세) | 22.9~26.7cm (9~10.5인치) |
| 이상적인 체중 | 4.5~8.0kg (이상적 4.5~7.5kg) | 4.5~8.0kg (10~18파운드) | 4.0~7.25kg (9~16파운드) |
| 두상 및 주둥이 | 넓고 둥근 머리, 코 길이 약 2.5cm | 둥근 두골, 뚜렷한 스톱, 짧은 주둥이 | 둥근 머리통, 직각을 이루는 짧은 주둥이 |
| 피모 형태 | 풍성하고 긴 겉털과 빽빽한 속털 (이중모) | 길고 촘촘한 직모 또는 약간의 웨이브 | 길고 매끄럽게 흐르는 풍성한 이중모 |
| 허용 모색 | 모든 모색과 파티컬러 전면 허용 | 모든 색상 허용 (이마 백반, 꼬리 끝 흰 털 우대) | 모든 색상 및 마킹 공식 공인 |
5. 기원과 역사
시츄의 기원은 수백 년 전 티베트의 불교 사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티베트 승려들은 사원을 지키고 신성한 의식을 함께하는 작은 반려견으로 라사압소(Lhasa Apso)를 길렀습니다. 이 작은 개들은 불교 설화에 등장하는 지혜의 상징인 '사자(Lion)'를 닮았다고 하여 귀하게 여겨졌으며, 티베트 달라이 라마가 중국 황실에 우호의 증표로 진상하면서 중국 황궁에 전해졌습니다.
중국 청나라 황실, 특히 서태후의 각별한 보살핌을 받으며 궁중 사자견으로 발전했습니다. 황실 브리더들은 라사압소와 황실 고유견인 페키니즈(Pekingese)를 선택적으로 교배하여, 주둥이가 더욱 짧고 털이 화려하며 성격이 유순한 현대 시츄의 원형을 완성했습니다.
중국어로 '사자견(獅子狗)'을 뜻하는 '스즈(Shih Tzu)'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바로 이 화려한 갈기와 당당한 외모 때문입니다. 1930년대 서구 외교관들에 의해 영국과 북미로 전해진 시츄는 황실 밖에서도 특유의 다정한 성품을 인정받아 오늘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반려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6. 외모·크기·모색
시츄는 작지만 뼈대가 굵고 근육이 탄탄하게 잡혀 있어 안았을 때 묵직한 안정감을 주는 체구입니다.
머리는 둥글고 정수리가 넓으며, 이마와 코 사이에 뚜렷한 꺾임(스톱)이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특징은 코 주변의 털이 국화꽃 잎처럼 사방으로 자라나는 '국화꽃 얼굴(Chrysanthemum Face)'입니다. 큰 흑갈색 눈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을 띠며, 코는 검고 콧구멍이 적절히 열려 있어야 호흡이 편안합니다.
피모는 길고 부드러운 겉털과 보온을 담당하는 촘촘한 속털로 이루어진 이중모입니다. 걸을 때마다 긴 털이 부드럽게 찰랑거리며, 등 위로 높게 들어 올려져 풍성한 깃털처럼 휘어진 꼬리가 우아함을 더합니다.
모색은 골드 앤 화이트(Gold & White)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블랙 앤 화이트, 브라운, 실버, 솔리드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이 공인됩니다. 이마 한가운데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흰 털(스타)이 있거나 꼬리 끝에 하얀 깃털이 있는 개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상서로운 길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7. 성격과 행동 특성
시츄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온순함', '느긋함', 그리고 '마이웨이'입니다.
1. 지극히 낮은 공격성과 평화주의적 기질
시츄는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를 상대로 으르렁거리거나 싸움을 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공격성을 드러내기보다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편이며, 다른 반려견의 도발에도 덤덤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공동주택에서 확인할 소음 반응
비교적 차분한 개체도 있지만 짖음과 발소리는 개체마다 다릅니다. 공동주택에서는 복도 소리와 혼자 있는 시간에 보이는 반응을 확인하고, 소음 관리와 돌봄 계획을 마련하세요.
3. 특유의 낙천적 고집과 뚝심
시츄는 보호자의 명령에 즉각 복종하며 기민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느긋하게 행동하는 편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예: 싫어하는 방향으로 산책하기, 강압적인 훈련)에는 제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버티는 귀여운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4.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적응
혼자 있을 때 편히 쉬는지는 개체마다 다릅니다. 입양 초기에는 짧은 부재부터 반응을 확인하고, 불안 신호가 나타나면 시간을 늘리지 말고 돌봄 대안을 마련하세요.
8. 운동량과 놀이
시츄는 실내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활동성 품종이지만, 심폐 건강과 관절 유연성, 비만 예방을 위해 매일 규칙적인 산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루 2회, 1회당 20분에서 30분 정도의 가벼운 평지 산책이 가장 적합합니다. 빠르게 달리는 조깅이나 가파른 계단 오르기, 등산은 단두종 호흡기와 관절에 큰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후각을 자극하는 노즈워크 매트나 간식이 나오는 퍼즐 장난감을 활용해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면 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계절 및 날씨 조건 | 권장 산책 시간대 | 필수 산책 안전 수칙 |
|---|---|---|
| 봄·가을 (적정 기온) |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 하루 2회 25분 평지 냄새 맡기 중심, 풀밭 진드기 및 나뭇가지 안구 찔림 주의 |
| 덥고 습한 날 |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실제 기온·습도와 호흡 상태 확인 | 격한 활동을 피하고 물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더위가 심하면 시원한 실내에서 쉬게 합니다. |
| 겨울철 (영하권 추위) | 햇볕이 따뜻한 오후 1~3시 | 20분 내외, 방한 의류 착용, 빙판길 미끄러짐 방지 및 염화칼슘 묻은 발 세척 |
| 우천 및 미세먼지 심한 날 | 실내 대체 활동 권장 | 산책을 쉬고 실내 노즈워크 30분, 터그놀이 10분, 빗질 및 교감 시간으로 대체 |
산책 시에는 목을 조이는 목줄 대신 가슴과 어깨 전체를 감싸 기도를 압박하지 않는 Y자형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9. 교육과 사회화
시츄는 영리하지만 강압적이거나 엄격한 훈련 방식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완강하게 버티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육의 핵심은 '긍정 강화'와 '보호자의 인내심'입니다.
생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퍼피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맞춤 교육을 진행해 줍니다.
1. 간식과 칭찬을 활용한 긍정 강화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즉시 작고 부드러운 간식과 다정한 목소리로 칭찬해 줍니다. 체벌이나 큰 소리로 혼내는 방식은 시츄를 위축시키고 훈련을 거부하게 만듭니다.
2. 꾸준한 배변 훈련 프로토콜
시츄는 독립적인 기질 때문에 배변 훈련에 다른 견종보다 조금 더 긴 시간(수주~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실수를 혼내지 말고, 배변 패드에 성공했을 때 즉각적이고 과장된 보상을 주어 '패드 위 배변=최고의 간식'이라는 공식을 심어줍니다.
3. 얼굴 및 안구 핸들링 둔감화
눈 주변을 살피고 털을 관리하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짧게 만지고 보상하세요. 안약은 수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내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10. 털 빠짐과 미용 관리

시츄는 털이 많이 빠져 공중에 날리는 견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속털에서 빠져나온 죽은 털이 겉털 사이에 갇혀 그대로 뭉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 전체에 통풍이 막혀 심각한 습진이 발생합니다.
일상 빗질 및 위생 케어 루틴
- 매일 1회 전신 빗질: 핀 브러시로 엉킨 털을 가볍게 풀어준 뒤, 일자 빗(콤)을 이용해 피부 뿌리부터 털 끝까지 걸리는 곳이 없도록 꼼꼼히 빗어 내립니다. 겨드랑이, 귀 뒤쪽, 사타구니는 털이 가장 잘 엉키는 부위이므로 신경 써서 확인합니다.
- 안구 보호를 위한 머리 털 관리: 정수리 털이 눈을 찌르면 각막염이 생기므로, 털을 위로 모아 부드러운 고무줄로 묶어주는 '탑낫(Topknot)' 스타일을 유지하거나 눈 주변을 짧게 다듬어주는 클리핑 미용을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 귓속 통풍 및 세정: 주 1~2회 전용 이어클리너를 귀 안에 넣고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화장솜으로 닦아내어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귓속에 털이 많다면 주기적으로 정리해 줍니다.
- 발바닥 위생 클리핑: 발바닥 털이 패드를 덮거나 바닥에서 미끄러지는지 확인하세요. 정리가 필요하면 피부를 다치지 않도록 미용사나 동물병원에 도움을 받습니다. 털을 깎는 주기만으로 슬개골 탈구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11. 건강상 주의점
시츄는 비교적 유전병이 적고 장수하는 견종이지만, 고유의 신체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호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1. 안과 질환 (각막 궤양, 안구건조증, 백내장)
돌출된 안구로 인해 각막 손상이 가장 흔합니다.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깜빡거리거나, 각막 표면이 뿌옇게 흐려지면 각막 궤양의 응급 신호이므로 24시간 이내에 동물병원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령기에는 백내장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2. 단두종 기도 폐쇄 증후군 (BOAS)
비공협착(좁은 콧구멍)과 연구개 과장증(길게 늘어진 입천장 조직)으로 인해 숨을 쉴 때마다 그르렁거리는 코골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기도가 더 좁아지므로 비만을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3. 슬개골 탈구 및 추간판 디스크 질환 (IVDD)
다리가 짧고 허리가 비교적 긴 체형이라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내릴 때 무릎 관절과 척추에 강한 충격이 가해집니다. 뒷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등을 구부정하게 웅크리고 안길 때 통증을 호소하면 즉시 척추 및 관절 검진이 필요합니다.
4. 만성 외이염 및 알레르기 피부염
덥고 습한 환경에서 귀와 피부 주름 사이에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귀를 자주 털거나 피부를 긁는 행동을 보이면 조기에 소독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12. 식사와 체중관리
시츄는 식탐이 강하고 활동량이 많지 않아 쉽게 비만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만은 좁은 기도를 더욱 압박하여 호흡 곤란을 악화시키고, 슬개골과 척추 디스크에 치명적인 하중을 가합니다.
- 정량 급여와 주방 저울 사용: 눈대중으로 사료를 주지 말고, 사료 포장지의 권장 급여량과 반려견의 현재 체중을 기준으로 주방 저울을 이용해 하루 2~3회 정량 급여합니다.
- 단두종 전용 식기 선택: 코와 주둥이가 짧아 깊은 그릇 바닥에 코가 닿으면 사료를 먹기 힘들어하고 공기를 많이 삼켜 헛구역질을 합니다. 바닥이 얕고 넓으며 약간 기울어진 형태의 단두종 맞춤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체형 점검(BCS) 습관화: 갈비뼈를 손으로 만졌을 때 얇은 지방층 아래로 뼈가 부드럽게 만져져야 하며,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허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야 이상적인 체형입니다.
- 수분 섭취와 턱 털 관리: 물을 마실 때 턱 밑 털이 젖어 습진이 생기기 쉬우므로, 물을 마신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턱 주변을 가볍게 닦아주거나 물받이가 있는 급수대를 활용합니다.
13. 생활환경과 가족 구성 적합성

시츄는 한국의 도심 주거 환경과 가장 조화롭게 어울리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 공동주택 소음 관리: 짖음과 발소리는 개체와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복도 소리와 혼자 있는 시간의 반응을 확인하고 소음 관리 계획을 마련합니다.
- 실내 미끄럼 방지 매트 시공: 자주 다니는 곳에서 미끄러지는지 살피고, 바닥에 잘 고정되는 매트로 발 디딜 곳을 마련하세요. 슬개골 탈구에는 관절의 선천적 구조와 유전적 요인도 관여합니다. 매트 설치가 탈구를 치료하거나 발병을 막아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소파 및 침대 안전 스텝 설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계단이나 완만한 경사로를 반드시 설치해 줍니다.
더운 날의 실내 관리: 집을 비우기 전 반려견이 머무는 곳의 냉방·환기 상태와 물을 확인하세요. 특정 설정값만으로 안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심한 헐떡임·무기력·구토 등 열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AAHA 열사병 안내에서 위험 요인과 대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족 구성원과의 조화: 온순하고 인내심이 강해 어린아이의 서툰 손길이나 어르신의 조용한 일상 모두에 훌륭하게 적응합니다.
14. 잘 맞는 보호자와 신중해야 할 보호자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과 양육 환경이 시츄와 잘 맞는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해 보세요.
이런 보호자에게 잘 맞습니다
- [x] 매일 15분 이상 눈물자국을 닦아주고 전신 빗질을 해줄 수 있는 꼼꼼한 보호자
더운 날에도 시원한 실내 쉼터와 물을 제공하고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정
- [x] 개체의 소음 반응을 확인하고 돌봄과 소음 관리 계획을 마련할 아파트 거주 보호자
- [x] 어린 자녀나 노부모가 있어 온화하고 공격성 없는 성품의 반려견을 원하는 가정
이런 환경이라면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 [ ] 주말마다 격렬한 등산, 마라톤,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할 역동적인 아웃도어 러닝 파트너를 찾는 경우
- [ ] 털 엉킴 관리나 정기적인 위생 미용 비용, 정기 안과 검진 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경우
- [ ] 한여름에 냉방 없이 더운 실내나 실외 마당에서 반려견을 키우고자 하는 환경
15. 입양·분양 전 확인사항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입양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6가지 항목입니다.
| 점검 항목 | 구체적 확인 내용 | 안전성 판단 기준 |
|---|---|---|
| 1. 부모견 안과 검진 | 유전성 백내장, 각막 이형성, 진행성 망막 위축(PRA) 검진 | 부모견의 안과 진찰 기록과 필요한 유전자검사 결과를 구분해 확인합니다. 검사명·기관·검사일·개체 식별정보·실제 판정을 대조하고, 결과 해석은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 |
| 2. 부모견 관절 등급 | 슬개골 탈구(Patellar Luxation) 및 고관절 이형성 검사 | 검사일·검사한 다리와 수의사의 판정을 확인합니다. 1등급도 슬개골 탈구에 해당하므로 정상 결과와 구분합니다. 부모견의 기록만으로 자견의 건강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
| 3. 자견 콧구멍 개방도 | 비공(콧구멍)이 좁아지지 않고 적절히 열려 있는지 육안 관찰 | 숨 쉴 때 돼지 소리 같은 거친 잡음이나 코 협착이 없는 상태 |
| 4. 안구 표면 상태 | 각막에 상처, 뿌연 혼탁, 눈물자국 착색 정도 점검 | 눈동자가 맑고 투명하며 눈을 찡그리지 않고 편안히 뜨는 상태 |
| 5. 귓속 및 피부 위생 | 귓속 악취, 갈색 귀지 여부 및 겨드랑이 털 엉킴 확인 | 귓속이 분홍빛으로 깨끗하고 피부 발진이나 뭉친 털이 없는 상태 |
| 6. 예방접종 및 계약서 | 기본 백신 접종 차수, 구충 기록, 건강 보증 기간 확인 | 법적 효력을 갖춘 표준 분양 계약서 및 질병 보증 조항 명시 |
슬개골 검사 기록을 읽을 때: OFA의 슬개골 탈구 등급 설명에서 1등급은 검사 중 슬개골이 탈구되지만 힘을 놓으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태입니다. 정상과 같은 뜻이 아니며, 치료 여부는 증상과 진찰 결과를 함께 보고 수의사가 판단합니다. 집에서 무릎을 밀어 등급을 확인하려 하지 마세요. (2026년 9월 5일 등급 설명 정정)
16. 핵심 요약과 참고 고지
시츄와의 행복한 15년 동행을 위해 기억해야 할 6대 핵심 수칙입니다.
1. 실내 생활의 적합성 확인: 견종만으로 공동주택 적응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개체의 짖음과 발소리,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반응을 확인합니다.
2. 돌출된 큰 눈의 각막 보호: 머리 털을 묶어주거나 깔끔하게 다듬어 각막 손상과 눈 찔림을 예방합니다.
3. 매일 빗질을 통한 피모 관리: 털 날림은 적지만 엉키기 쉬운 이중모이므로 매일 핀 브러시와 콤으로 빗어줍니다.
4. 더위 관리: 시원한 실내 쉼터를 유지하고, 날씨와 호흡 상태에 따라 활동을 조절합니다.
5. 정량 급여를 통한 비만 예방: 식탐이 많으므로 저울로 사료를 계량 급여하여 관절과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6. 책임 있는 평생 돌봄 계획: 15년 이상의 긴 수명을 고려하여 충분한 시간과 애정을 쏟을 준비를 마친 뒤 입양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