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손과 가구를 자꾸 물거나 장난감에 작은 핏자국이 묻으면 이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동안 씹는 행동이 늘고 잇몸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대체로 생후 3~4개월에 시작해 6~7개월 무렵 마무리되지만 그 나이라고 해서 출혈이나 통증을 모두 이갈이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집에서는 씹어도 되는 물건을 마련하고 입안을 무리 없이 살펴봅니다. 영구치 옆에 유치가 남아 있거나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수의사에게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3~4개월부터 유치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강아지는 유치 28개를 거쳐 영구치 42개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이갈이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침이 늘거나 평소보다 물건을 씹으려 할 수 있습니다.
| 시기 | 입안에서 일어나는 변화 |
|---|---|
| 생후 약 3~4개월 |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고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
| 생후 약 6~7개월 | 대부분 영구치가 갖춰집니다. 남은 유치와 맞물림은 구강검진으로 확인합니다. |
AKC는 교체가 대략 3~4개월에 시작해 6개월 무렵 끝난다고 설명하고 VCA는 시작을 3.5~4개월, 대부분의 영구치가 갖춰지는 때를 6~7개월로 안내합니다. 이 표는 그런 일반적인 범위를 보여 줍니다. 날짜를 정해 놓고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를 기다리는 기준은 아닙니다.
바닥에서 빠진 이를 찾지 못해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먹는 동안 유치를 삼켜 보호자가 못 보는 경우가 흔합니다. 장난감에 아주 작은 핏자국이 묻는 일도 있지만, 피가 계속 나거나 양이 많으면 아래의 진료 신호를 함께 확인합니다.
씹을 것은 단단함과 크기를 함께 봅니다
잘 씹는다고 해서 더 단단한 것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뼈나 사슴뿔, 단단한 나일론 씹기 제품은 유치와 영구치를 부러뜨릴 수 있어 피합니다. AAHA는 손톱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지, 약간 휘어지는지로 너무 단단한 제품을 가려 보도록 안내합니다. 다만 이 확인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강아지의 성장 단계와 현재 크기에 맞는 고무 장난감을 살펴봅니다. 통째로 입 안에 들어갈 만큼 작지 않은지, 쉽게 뜯어 삼킬 부분은 없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큰 장난감이라도 조각을 뜯어 먹으면 위험하므로 처음부터 곁에서 지켜보고 갈라지거나 조각이 떨어지면 치웁니다.
차갑게 해 주려면 제조사가 냉장 사용을 허용한 장난감을 설명서대로 사용합니다. 딱딱한 얼음 덩어리를 씹게 하는 방식은 피합니다. 어떤 제품이 맞을지 어렵거나 이미 치아가 아파 보이면, 더 단단한 제품으로 바꾸기 전에 수의사에게 물어봅니다.
손을 물면 놀이를 장난감으로 이어 주세요
어린 강아지는 입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놀기도 합니다. 손을 무는 행동을 모두 이갈이 통증 때문이라고 단정하면 놀이 습관이나 쉬어야 할 때를 놓치기 쉽습니다. 손가락을 물게 하며 놀기보다는 가까이에 장난감을 두고 그쪽으로 관심을 옮겨 줍니다.
손을 세게 흔들어 빼거나 높은 소리를 내면 더 흥분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장난감으로 유도해도 계속 사람을 물면 놀이를 잠시 멈추고 차분해질 시간을 줍니다. 혼내거나 입을 붙잡기보다 언제 입질이 심해지는지 살펴보고, 놀이와 휴식을 조절합니다.
아이와 함께 지낸다면 어른이 놀이를 직접 지켜봅니다. 아이에게 물리지 않도록 알아서 피하라고 맡기지 않습니다. 이가 모두 바뀐 뒤에도 씹는 행동은 남을 수 있으므로, 이갈이가 끝나면 입질도 반드시 끝난다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자리에 이가 두 개 보이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구치가 나왔는데 같은 자리에 유치가 남아 있는 것을 잔존 유치라고 합니다. 특히 송곳니 주변에서 발견되며 소형견과 주둥이가 짧은 견종에서 더 흔하지만, 다른 강아지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두 이 사이에 음식물과 치태가 끼기 쉽고 영구치가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다른 치아·잇몸을 눌러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새 송곳니 옆에 가느다란 유치가 함께 보이면 진료를 예약합니다. 아직 이갈이 나이라며 기다리거나 중성화 수술 때까지 미루지 말고, 현재 상태와 치료 시기를 먼저 상담합니다. 발치가 필요한지와 언제 할지는 수의사가 치아 위치와 맞물림을 살펴 결정합니다.
집에서 이를 잡아당기거나 도구로 뽑지 않습니다. 입안을 보려 할 때 몸을 피하거나 아파하면 억지로 벌리지 말고 그 반응까지 수의사에게 알려 줍니다.
피가 계속 나거나 먹기 힘들어하면 진료를 받습니다
이갈이 때 생길 수 있는 작은 핏자국과 치료가 필요한 구강 문제는 구별해야 합니다. PDSA는 입안에 통증이 있어도 계속 먹는 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밥을 먹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입안이 괜찮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모습이 보이면 동물병원에 연락해 진료 시점을 안내받습니다.
- 입안에서 피가 계속 나거나 장난감의 작은 얼룩을 넘는 출혈이 있습니다.
- 먹으려다 포기하거나 음식을 자꾸 떨어뜨리고 한쪽으로만 씹습니다.
- 얼굴이나 잇몸이 붓고 침이 심하게 늘거나 치아가 부러져 보입니다.
- 심한 구취와 함께 붉은 잇몸, 통증 반응, 식욕 저하가 나타납니다.
사람용 진통제를 임의로 먹이지 않습니다. FDA는 사람과 개의 약물 처리 방식이 달라 사람용 진통제가 개에게 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통증을 줄일 약이 필요한지는 수의사에게 상담합니다.
성견의 이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것은 어린 강아지의 정상적인 이갈이와 다릅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불편해하는 모습이 이어지면 치아와 잇몸을 확인받습니다.
양치는 아프지 않은 경험부터 시작합니다
이갈이 중에는 잇몸이 예민할 수 있어 아픈 부위를 억지로 닦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할 때 반려견용 칫솔을 냄새 맡게 하고, 입 주변을 가볍게 만지는 일부터 천천히 익힙니다. 피하거나 아파하면 멈추고 수의사에게 맞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치약도 반려견용을 사용합니다.
영구치가 자리 잡고 편안하게 양치를 받아들이면 매일 관리하는 습관으로 이어 갑니다. 씹기 장난감이 양치와 구강검진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이갈이 기간에는 몇 개월이 됐는지만 세기보다, 유치가 남아 있는지와 평소처럼 먹고 지내는지를 함께 살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 AKC, Puppy Teething and Nipping: A Survival Guide — 교체 시작 시기, 유치·영구치 개수, 빠진 유치를 못 볼 수 있는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 VCA, Persistent Deciduous Teeth (Baby Teeth) in Dogs — 6~7개월의 일반적인 완료 범위와 잔존 유치의 문제,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 AAHA, Don’t Chew On This! — 2024년 자료입니다. 단단하거나 작은 씹기 제품과 떨어지는 조각의 위험을 확인했습니다.
- KONG, Frequently Asked Questions — 냉장한 강아지용 고무 장난감의 사용 예와 성장에 따른 크기 선택을 확인했습니다. 특정 제품의 안전을 보증하는 근거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Blue Cross, Puppy biting and mouthing — 2020년 자료입니다. 장난감으로 놀이를 이어 주는 방법, 고음 반응과 벌주기를 피하는 이유, 어린이 감독을 확인했습니다.
- PDSA, Dental disease in dogs — 구강 통증이 있어도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출혈·식사 변화·부종 등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 PDSA, Wobbly teeth in dogs — 2020년 자료입니다. 성견의 흔들리는 치아가 정상 이갈이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 AAHA, Life Stage Checklists와 Recommending home oral hygiene and products — 유치가 빠지는 동안 아픈 관리 경험을 피하고 이후 매일 양치를 익히는 기준을 확인했습니다.
- FDA, Get the Facts about Pain Relievers for Pets — 사람용 진통제를 임의로 투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자료 확인일은 2026년 10월 8일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돌봄 안내이며, 개별 치아 상태와 치료 시기는 진찰로 확인합니다.
이미지 참고 사진은 Bobby Califano의 Yellow Labrador Retriever Puppy, CC BY-SA 3.0과 Swethasakthivel의 Labradorpuppy, CC0입니다. 참고 사진의 외형을 바탕으로 새 생활 장면을 생성했으며, 이 글의 AI 생성 이미지 세 장은 CC BY-SA 3.0으로 제공합니다.